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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SBI저축은행에 “대출금 등 급증 대비해 리스크 관리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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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승인 : 2021. 04. 02. 10:47

금융감독원이 SBI저축은행에 리스크 관리 강화를 요구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26일 경영유의사항 2건과 개선사항 2건을 SBI저축은행에 전달했다.

경영유의·개선사항은 금융사의 주의 또는 자율적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적 성격의 조치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SBI저축은행의 위험가중자산이 8조896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4% 증가한 반면 BIS기준 자기자본은 27.7% 늘었다. 그 결과 BIS기준 자기자본 비율이 0.7%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은 “대출금 등 위험가중자산이 급격히 증가할 경우,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이 추가적으로 하락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출금 등 위험가중자산이 급증되는 경우를 대비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자본적정성 지표에 대한 중장기 목표와 구체적인 이행 계획을 수립해 적극 이행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또 인수금융 취급 관련 리스크 관리 강화도 요구했다.

인수금융은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PEF)가 기업 인수를 목적으로 설립한 투자목적회사(SPC)에 대한 대출이다.

금감원은 인수금융 특수성을 반영한 대출 심사 및 담보물 공정가치 평가 등에 관한 별도의 기준이 없고, 인수금융에 대한 전체적인 취급 현황 파악은 물론 익스포져 관리, 리스크 분석 등 사후관리도 실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SBI저축은행의 인수금융 잔액은 전년 말 대비 22.8% 증가했다.

이외에 개선사항으로 대환대출 취급 관련 업무처리절차가 미흡한 점, 위험관리자책임자 및 준법감시인에 대한 보수지급 및 평가 기준이 미흡한 점을 꼽았다.
장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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