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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클럽하우스’ 인수 논의했지만 중단…이유는?

트위터, ‘클럽하우스’ 인수 논의했지만 중단…이유는?

기사승인 2021. 04. 0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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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an Clubhouse <YONHAP NO-5082> (AP)
트위터가 음성기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클럽하우스와 인수 협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사진=AP 연합
세계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가 최근 유명인사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음성기반 SNS 클럽하우스를 인수하는 협상을 진행했다고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하지만 현재 협상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잠재적 인수금액은 40억달러(약 4조5000억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협상이 몇 달에 걸쳐 진행됐으나 현재는 중단된 상태라며 말을 아꼈다. 정확한 협상 중단이유는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트위터의 클럽하우스 인수 협상 소식에 이날 트위터의 주가는 3% 뛰어 시가총액은 551억달러(약 61조 5522억원)까지 올랐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클럽하우스가 기업가치 40억달러를 염두에 두고 자금 조달을 위해 투자자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트위터와의 협상이 중단되면서 다른 투자자를 찾아나선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클럽하우스는 지난해 4월 미국 스타트업 ‘알파 익스플로레이션’ 출시한 신생 SNS지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등 거물인사들이 이용하면서 이용자를 단숨에 끌어 모았다. 국내에서도 정세균 국무총리,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등 정·재계 인사들이 가입해 화제에 올랐다. 지난달 말 클럽하우스의 어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횟수는 누적 1340만건으로 집계됐다.

클럽하우스는 오로지 음성을 통해 이용자들끼리 소통한다는 점에서 기존 SNS와 차별점을 뒀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실질적인 소통을 원하는 분위기가 커졌고 초대장을 받아야 가입할 수 있다는 폐쇄성 또한 클럽하우스의 인기요소로 작용했다.

하지만 최근 클럽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줄어들면서 트위터의 인수 협상 중단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클럽하우스는 애플 운영체제(ios)만 지원하고 있어 이용자 증가에 한계를 나타내고 있다.

아울러 트위터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른 정보기술(IT)기업들도 클럽하우스와 비슷한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트위터가 내놓은 음성채팅 서비스 ‘스페이스’는 ios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사용자들도 이용할 수 있다.

미국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클럽하우스의 한계점을 지적하면서도 이번 트위터와의 인수협상 보도가 잠재적 투자자들과의 대화 속도에 불을 붙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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