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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이달부터 노바백스 백신 국내 생산…3분기까지 2000만회분”

문대통령 “이달부터 노바백스 백신 국내 생산…3분기까지 2000만회분”

기사승인 2021. 04. 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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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백신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도 확보"
특별방역 점검회의 발언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이달부터 노바백스 백신의 국내 생산이 시작되고 상반기 백신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도 확보했다”며 “3분기까지 2000만 회분이 우리 국민들을 위해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특별 방역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이 방역 상황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회의를 소집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확산세가 예사롭지 않다”며 “4차 대유행이 현실화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감염 경로를 모르는 확진자 비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수도권의 증가세가 여전한 가운데 비수도권의 비중도 늘어나며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으로서는 코로나 확산세를 막는 것이 당장의 급선무가 됐다”며 “여기서 밀리면 민생과 경제에 부담이 생기더라도 거리두기 단계 상향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금 방역 상황을 안정시키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주변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것으로 보이는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는 일”이라며 “무증상과 경증 감염자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검사체계를 개편하고 다양한 검사 방법을 도입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지금 주로 하는 유전자 증폭 검사에 비해 정확도와 민감도가 떨어진다는 한계에 충분히 유의하면서 정밀검사 이전의 보조적인 검사 방법으로 활용한다면, 의심 신고 대상이 아닌 숨은 코로나 감염자를 더 빠르고 손쉽게 찾아내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방역수칙 위반에 대해 무관용 원칙 하에 엄정한 법적 조치를 취함으로써 최근 느슨해진 방역 긴장도를 끌어올려야 하겠다”며 “‘정부 합동 방역점검단’을 운영해 확진자 증가세를 주도하는 취약시설을 집중 점검하면서 취약시설별로 소관 부처 장관이 직접 ‘방역책임관’이 돼 현장 점검과 관리의 책임성을 높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자국 우선주의’로 인해 백신 수급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지적하며 우리나라는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한 상태임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다방면의 노력과 대비책으로 백신 수급의 불확실성을 현저하게 낮추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 특히, 우리 국내에 백신 생산기반을 확보한 것이 백신 수급의 불확실성을 타개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부터 노바백스 백신의 국내 생산이 시작되고 상반기 백신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도 확보했다”며 “우리 기업이 생산하는 백신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6월부터는 완제품이 출시되고, 3분기까지 2000만 회분이 우리 국민들을 위해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문 대통령은 “그래도 여전히 남아 있는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나아가 더 빠른 접종을 위해 백신 물량의 추가 확보와 신속한 도입에 행정적, 외교적 역량을 총동원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백신은 과학이다. K-방역에 대한 높은 평가도 과학의 원칙을 철저하게 견지함으로써 얻어진 것”이라며 “국민들께서는 과학적인 판단을 믿고 정부의 방침에 따라 접종에 적극적으로 임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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