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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이커머스·핀테크 부문 성장 기대”

“NAVER, 이커머스·핀테크 부문 성장 기대”

기사승인 2021. 04. 1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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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19일 NAVER에 대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 1위 사업자의 지위를 유지하고 커머스 및 핀테크 부문에서 가파른 매출 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8만원 유지

박지원 교보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25.8% 증가한 1조4531억원, 영업이익은 0.1% 개선된 291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서치플랫폼 매출은 작년의 광고 시장 위축에 따른 기저효과와 디스플레이 성과형 광고 도입 영향으로 전년 대비 11.2% 상승한 7166억원”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네이버쇼핑 거래액이 작년의 고성장 기조를 지속하면서 커머스 부문 매출은 44.3% 개선된 3337억원, 핀테크 부문 매출은 44.7% 개선된 1991억원”이라면서 “전사 탑 라인 성장 견인해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 확대 등으로 인해 전년동기 수준 유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2021년 NAVER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5% 증가한 6조5525억원, 영업이익은 11.3% 개선된 1조3523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NAVER의 연간 매출액 성장 대부분은 네이버쇼핑 거래액 증가에 따른 커머스와 핀테크 부문의 매출 성장에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NAVER의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2.3%p 하락할 것”이라며 “이는 주식보상비용 증가 등에 따른 인건비 상승, 콘텐츠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파트너 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2020년 159조4000억원에서 2023년 230조원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전체 이커머스 시장 내 NAVER의 시장 점유율은 2020년 19.9%에서 2023년 25.2%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이커머스 침투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음·식료품 및 농축수산물의 높은 성장률 지속될 것”이라며 “NAVER는 신세계 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식품 온라인 시장 거래액을 자사의 플랫폼으로 유의미하게 흡수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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