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이 지난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원인 바이러스인 SARS-CoV-2의 항체검사 품목 허가를 받았다.
20일 회사 측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원인 바이러스인 SARS-CoV-2의 돌기 단백질은 바이러스가 장기나 혈관의 세포에 침투해 감염을 유발한다.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Total Antibody COV2T’ 검사는 이 돌기 단백질에 대한 항체를 검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까지 자동화된 진단면역장비를 이용해 검사할 수 있는 시약 중 국내 품목 허가를 받은 회사는 지멘스 헬시니어스를 포함해 두 곳뿐이다.
[이미지] 지멘스 헬시니어스 ‘Total Antibody COV2T‘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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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균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 대표는 “지난 6월 미국 FDA에서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국내 식약처에서도 허가를 받음으로써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진단검사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