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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미얀마 군부 돈줄 차단 강화...보석 이어 목재·진주기업 제재

미, 미얀마 군부 돈줄 차단 강화...보석 이어 목재·진주기업 제재

기사승인 2021. 04. 2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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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부 "미얀마 목재·진주 수출 담당 2개사 제재"
미얀마보석회사·경제지주사·경제공사 이어 군부 돈줄 옥죄
미국 내 자산 동결, 미국 기업과 거래 금지
미 재무부 미얀마목재진주회사 제재
미국 재무부는 21일(현지시간)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버마 국영기업인 미얀마 목재회사(MTE)와 미얀마진주회사(MPE)를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사진= 미 재무부 홈페이지 캡처
미국은 21(현지시간) 미얀마 국영 목재기업 등 2개사를 제재 대상에 올렸다.

미국 재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오늘 버마(미얀마)의 목재와 진주 수출을 담당하고 있는 국영기업인 미얀마 목재회사(MTE)와 미얀마진주회사(MPE)를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목재와 진주산업은 버마 군사정권에 핵심 경제 자원”이라며 “군사정권은 민주화 시위를 폭력적으로 진압하고 있으며 어린이 살해를 포함해 버마 국민에 대해 폭력적이고 치명적인 공격을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도 이날 성명에서 “오늘 미국은 버마 국민에 대한 폭력과 연루돼 정권에 혜택을 주는 2개 국영기업을 (제재 대상에) 지정함으로써 정권의 주요 경제 자원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취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재무부는 미얀마 광업부 산하의 미얀마보석회사(MGE)와 미얀마 군부 관련 대기업인 미얀마경제지주사(MEHL)·미얀마경제공사(MEC)에 대한 제재를 단행했다.

미 재무부의 제재에 따라 이들 기업의 미국 내 자산은 동결되며 미국 기업 및 미국민과의 거래도 금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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