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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MLCC·패키지기판 수익성 개선 기대”

“삼성전기, MLCC·패키지기판 수익성 개선 기대”

기사승인 2021. 04. 2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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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3일 삼성전기에 대해 적층세라믹콘데서(MLCC)와 패키지기판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9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MLCC와 패키지기판의 수익성 레벨업이 확인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난해 3분기에 MLCC 업황 회복 속에서 기존에 제시했던 긍정적인 가이던스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을 때에도 MLCC의 수익성이 당초 예상을 상회했던 바 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도 MLCC의 이익률 레벨업이 재차 확인되며 유사한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2분기에 MLCC의 물량 증가가 동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폰 및 자동차의 생산 차질로 인해 물량이 감소할 수도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MLCC의 출하량이 증가하는 것은 유의미하다”며 “고객사들이 재고 확보 차원에서 주문량을 줄이기 부담스럽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주요 거래선의 스마트폰 생산 차질로 인해 모듈 솔루션의 실적은 전분기대비 감익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MLCC와 패키지기판은 생산 차질에 의한 출하량 감소와 이를 불안 요소로 인지하고 있는 고객사의 재고 확보라는 명암이 상존한다”고 진단했다.

다만 “실질 수요가 위축되는 상황이 아니라면 부정적으로 해석할 필요가 없다”며 “패키지기판은 MLCC보다 공급 여력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돼 판가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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