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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물산, MZ세대 직원과 소통 강화…기회의 장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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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21. 04. 27. 09:42

신입사원 아이디어로 '휘뚜루마뚜루' 제안제도 도입
전 직원이 참여하는 소통 행사 '통(通)쾌한 프라이데이' 비대면 온라인 진행
롯데물산
롯데물산이 도입한 직원 아이디어 제안제도인 ‘휘뚜루마뚜루’ 주니어보드에서 선정된 직원이 임원들에게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있다./제공 = 롯데물산
롯데물산이 신입사원부터 경영진까지 모두가 함께 수평적으로 참여하고 소통하는 기업문화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롯데물산은 올해 직원 아이디어로 미래 먹거리를 고민해 볼 수 있는 ‘휘뚜루마뚜루’ 아이디어 제안제도를 도입하고, 전 직원 소통 사내 행사인 ‘통(通)쾌한 프라이데이’에서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휘뚜루마뚜루’는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마구 해치우는 모양’을 일컫는 순우리말이다. 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남의 눈치를 보지 말고 하고 싶은 거 다 하자’는 의미로 인기를 끌며 많이 쓰이고 있다.

롯데물산은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직원 제안제도가 딱딱하고 진입장벽이 높았던 점을 고려해 젊은 직원들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제안할 수 있도록 제안제도의 명칭을 ‘휘뚜루마뚜루’로 변경했다.

‘휘뚜루마뚜루’ 제안제도는 지난해 입사한 신입사원 아이디어를 받아들여 지난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트렌디한 아이디어는 많지만 실무 경험이 부족한 MZ세대 직원들도 부담 없이 회사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젊은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경험 있는 선배 직원들과 함께 발전시켜 신규 사업을 진행해보자는 것이 요지다.

지난 3월 첫 시행된 ‘휘뚜루마뚜루’ 제안제도는 3주 동안 총 80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아이디어를 제안한 직원 모두에게 소정의 상금이 지급됐고, 12명의 주니어보드(Junior Board, 사원·대리급으로 구성된 청년중역회의) 평가단을 랜덤으로 선정해 1·2차 평가를 진행했다.

주니어보드를 통해 최종 선정된 10개의 아이디어 제안자들은 지난 8일 대표이사와 임원진을 대상으로 본인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1차 ‘휘뚜루마뚜루’ 제도에서는 고객 대상 쇼핑몰 미디어 샹들리에 광고 판매 아이디어가 1등(상금 50만원), 가치소비 비거니즘(동물성 제품 소비를 지양하는 행위) 트렌드에 맞춘 ‘비건 에비뉴(Avenue·거리)’가 2등(상금 30만원)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아트테크 경매장·펫파크 조성·블록체인 부동산 투자 등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발표됐다.

롯데물산은 2017년부터 전 임직원이 참석해 생일·승진·결혼 축하부터 회사 주요 현안을 서로 공유하는 ‘통(通)쾌한 프라이데이’를 진행해왔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잠시 중단됐던 이 프로그램은 올해 3월부터는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회사 생활에 대한 의견과 궁금증을 대표이사와 자유롭게 소통하는 자리인 직급별 간담회와 역멘토링도 지속할 예정이다.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지난 16일 실시한 ‘통(通)쾌한 프라이데이’에서 “휘뚜루마뚜루 수상자들 모두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새로운 시각으로 부담없이 참신한 아이디어들을 많이 제시해 주길 바란다”며 “임직원들이 수평적인 소통을 나눠 직원과 회사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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