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후보군 거론에 무신사 "상장 계획 없어, 내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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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는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로 브랜드 경험 공간을 확대하고 젊은 층의 명품 수요 확산에 따른 시장 확대를 발판삼아 올해 1조7000억원의 거래액을 목표로 고속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무신사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별도 기준 759억원으로 전년 대비 183.3% 증가했다. 연결 기준으로 살펴보면 967억원으로 전년 대비 158.1% 올랐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모두 요구불예금인 보통예금이라는 점에서 언제든지 사업을 위한 실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또한 무신사는 지난달 세콰이어캐피탈과 IMM 인베스트먼트로부터 1300억원을 추가로 투자받으며 2019년 11월에 이어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에 무신사는 약 2조5000억원대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무신사는 1020세대 충성고객층을 기반으로 래플(무작위 추첨을 통해 구매자격 부여) 방식의 도입과 다양한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며 온라인 시장에서 강세를 이어왔다. 지난달 기준 무신사 입점 브랜드는 6000개를 넘었으며 지난해 회원수는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해 현재 총 84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 매출 성장과 자체 브랜드로 전개하는 ‘무신사 스탠다드’의 판매 성과로 지난해 전년 대비 51% 증가한 331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올해 무신사는 지난해 거래액 1조2000억원에 이어 41.7% 늘어난 1조7000억원을 목표로 입점 브랜드 매출 극대화와 오프라인 시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무신사는 다음달 홍대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이며 오프라인 매장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무신사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진출하는 방향이다 보니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무신사는 올 하반기 명품 카테고리 진출도 앞두고 있다. 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명품 수요가 증가하며 유통 업계 전반에서 2030세대 명품 소비족을 겨냥한 공격적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무신사는 최근 ‘부티크 무신사’ 상표권을 등록하며 명품 구매의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 잡은 젊은 세대 공략에 집중할 전망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최근 젊은 세대들이 명품 수요가 크다”며 “패션을 중심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사업도 확장하는 의미”라고 전했다. 이어 “타이틀은 여러 가지로 볼 수 있지만 아직 확정된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쿠팡의 성공적인 미국 증시상장 이후 K유니콘 기업들의 해외 상장 가능성이 거론되며 온라인 패션 전문몰로 성장을 이룬 무신사도 상장 후보군에 오르고 있다. 이에 대해 무신사 관계자는 “상장을 준비하고 있지는 않다”며 “아직은 내실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무신사_사진자료] 무신사 CI 로고](https://img.asiatoday.co.kr/file/2021y/04m/28d/202104280100266190016812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