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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사과, 고급 와인으로 재탄생…사과 소비촉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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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기자

승인 : 2021. 05. 03. 12:32

1. 제품 - 사과와인 3종
봉화군 사과로 만든 고급와인 3종 모습./제공=봉화군
경북 봉화군의 특산물인 사과가 고급 와인으로 재탄생했다.

3일 봉화군에따르면 최유진·장경희씨 부부는 10여년 간 부단한 연구 끝에 고급 국내산 사과와인을 개발해 ‘오르또(해 뜨는 언덕)’라는 대표 상표로 당당히 도전장을 냈다.

이들 부부는 춘양면에서 직접 재배한 사과를 갖고 애플화이트와인, 애플로제와인 2종과 소위 샴페인이라고 일컽는 스파클링 와인 2종류, 지역의 포도로 만든 포도레드와인 등 모두 5종을 개발해 올해부터 대량 시판에 나선다.

오르또 와인을 제조하는 곳은 백두대간 옥돌봉 아래 해발 600고지며 멀리는 해발 1207m의 문수산을 마주하고 가까이엔 문화재청이 특별 관리하는 춘양목소나무숲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핵심시설인 씨드볼트를 지척에서 볼 수 있다.

사과가 주종인 오르또 애플화이트와인(케이의 사계, Seasons of K, 사과 100%)과 오르또 애플로제와인(롤링, Rolling, 사과 95%+산머루 5%)은 모두 한식을 비롯해 양식, 일식, 중식 등 한국인의 입맛에 맞으면서도 한국 식습관의 특징인 한상 차림 또는 반찬 문화와도 아주 잘 어울린다.

포도가 주종인 오르또 포도레드와인(타임, Time, 포도 85%+산머루 15%)은 봉화한약우 같은 한우숯불구이에는 더할 나위없는 궁합을 갖고 있다.

사과가 주종으로 탄산가스를 가미한 오르또 애플화이트 스파클링와인(비앙코, Bianco, 사과 100%)와 오르또 애플로제 스파클링와인(로쏘, Rosso, 사과 95%+산머루 5%)는 축배주뿐만 아니라 일반 요리에도 잘 어울리는 다이닝 와인으로 손색이 없다.

이들 와인은 세계 최고의 명성을 가진 프랑스 샴페인이 미디엄바디(중간정도 무게감)를 갖고 있는데 반해 이들 두 제품은 세계 최초의 풀바디(무거운 무게감)의 스파클링 와인이다.

봉화는 전국에서 5번째로 사과를 많이 재배하는 곳이다. 봉화사과는 풍부한 일조량을 먹고 태백산맥과 소백산맥 아래 사질양토와 봉화의 가을철 큰 일교차로 사과의 빛깔을 결정하는 안토시아닌 색소를 매우 풍부하게 만들어 내 사과 맛이 우수하다.

최유진 대표는 “와인의 원재료가 좋아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우리 입맛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사과의 부가가치 향상으로 다함께 잘사는 농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엄태항 군수는 “이번 봉화사과를 활용한 오르또 사과와인 개발로 지역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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