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엽 신영증권 대표이사(맨 오른쪽)가 지난 12일 오후 비대면 타운홀 미팅에서 직원들이 SNS 상에서 회사 운영방향에 대해 실시간으로 묻는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제공=신영증권
“앞으로 금융시장의 디지털 혁신은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생존과 번영을 위한 혁신에 주도적으로 참여합시다.”
신영증권은 지난 12일 황성엽 대표가 전 임직원들과 비대면 실시간 타운홀 미팅을 진행해 이같이 말했다고 13일 밝혔다. 황 대표는 디지털 마케팅 강화를 위해 만든 신규 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하기 위해 미팅을 직접 제안했다. 타운홀 미팅은 기업이 구성원들과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상호 의견을 주고받는 자리로 활용된다.
행사는 신영증권 방송 스튜디오에서 남녀 직원 2명의 사회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SNS를 통해 신영증권 여의도 본사는 물론 전국 영업 점포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이날 이 회사 직원들은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대표이사에게 회사의 비전, 혁신 방향, 보상 등에 관해 다양한 질문을 던졌으며 황 대표는 사전에 알지 못했던 질의를 즉석에서 성실히 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앞서 황 대표는 지난해 사장 취임 후 총 17편의 ‘CEO’s Letter’를 통해 회사의 역사와 현황, 미래 방향에 대해서도 임직원들과 공유한 바 있다.
황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이전보다 직원들과 대면 소통할 기회가 적어 많이 아쉬웠는데, 비대면 소통 채널로나마 많은 직원들과 대화할 수 있게 돼 기뻤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