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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한 월드컵 불참, 별도 협의 계획 없어…남북 체육교류 노력은 지속”

통일부 “북한 월드컵 불참, 별도 협의 계획 없어…남북 체육교류 노력은 지속”

기사승인 2021. 05. 1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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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2022 카타르월드컵 지역 예선 불참
대변인 "현 시점, 남북간 별도 협의 대상으로 보지 않아"
통일부 당국자 "국제경기와 남북간 스포츠 행사 등 다방면 노력"
북한, 6월 카타르 월드컵 예선 불참…AFC 공식 확인
아시아축구연맹(AFC)이 1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 축구협회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과 2023 AFC 아시안컵 불참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인사하는 남북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 /대한축구협회·연합뉴스
통일부는 17일 북한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축구 아시아지역 예선 불참이 확정된 것에 대해 아쉽다면서도 이와 관련한 별도의 협의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정부는 북한의 월드컵 예선 경기를 계기로 한반도 정세를 풀기 위한 대화의 물꼬를 트겠다는 입장이었다. 문재인정부는 북한의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참가를 대화 복원의 계기로 삼고 남북정상 회담과 판문점 선언을 이끌어 냈었다.

북한은 지난달 말 아시아축구연맹(AFC)에 공문을 보내 불참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AFC는 북한의 불참 번복을 위해 설득했지만 지난 16일 “북한의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탈락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AFC에서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유로 다음 달 한국에서 여는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 불참한다는 입장을 최종 확인했다”며 “북한의 이번 결정을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북한의 불참 결정과 관련한 별도의 협의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이 대변인은 “이번 불참 결정과 관련해 정부 차원의 별도 협의 계획 등은 현재 확인해 드릴 사안이 없다”며 “월드컵 예선 참여 문제는 남북 간 협의의 사안이라기보다 AFC 등을 통해 국제체육경기 규칙에 따라서 이뤄져 왔던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통일부는 “현재 시점에서도 남북 간 별도 협의 대상으로 보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북한의 예선 경기 불참과 관련해 “통일부는 월드컵 등 국제체육경기를 계기로 남북 간 스포츠 교류의 기회가 마련된다면 좋은 일이라는 입장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앞으로도 국제경기 등 한반도 평화와 남북 간 화해 협력을 진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찾기 위한 노력은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아시아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북한의 월드컵 참여 여부는 AFC와 북한 간의 협의 사안이기에 AFC를 통해 소통을 지속해왔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아시안컵·올림픽 참여 유도 등 관련 노력에 대해 이 당국자는 “현재로선 구체적으로 답변할 단계는 아니지만 국제경기뿐만 아니라 남북 간 스포츠 행사 개최 등 다방면으로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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