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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봉 “비소비재 제조 中企 지원 확대될 수 있도록 할 것”

박주봉 “비소비재 제조 中企 지원 확대될 수 있도록 할 것”

기사승인 2021. 05. 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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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옴부즈만, 부산지역 수출기업들과 ‘해외시장 진출기업 규제개선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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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18일 부산 파크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부산지역 해외시장 진출기업 규제개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중기부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18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부산 파크하얏트호텔에서 ‘해외시장 진출기업 규제개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부산지역 수출기업 6개사가 참석했으며 기업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장도 함께 자리했다.

제조업을 하는 A대표는 “코로나19 대응방안으로 온라인플랫폼을 활용한 판로개척이 중요한데 현재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사업은 주로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소비재 품목 위주”라며 “비소비재 제조기업의 온라인플랫폼 입점 기회를 확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박주봉 옴부즈만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알리바바닷컴 입점 지원사업’에 비소비재의 선정 비율을 협의해 확대하기로 했다”며 “2016년 기준으로 종료됐던 부산경제진흥원에서 기업 간 거래(B2B)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지원했던 ‘인터넷무역 지원사업’의 재추진도 부산시에 요청했다. 앞으로도 비소비재 제조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물품 도매업을 하는 B대표는 “코로나로 항공기와 선박 운항이 줄어들면서 화물운송 운임이 크게 상승했다. 급등하는 수출 운송운임에 대한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 옴부즈만은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수출입물류 현안 점검 및 상생협의체’에서 중소기업 운임지원과 선복 배정 확대 등 추가 지원대책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관계부처와 지속 협의해 나가겠다”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국적선사(HMM)와 협업해 미국과 유럽행 선박에 대해 화물 적재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온라인 수출 공동물류·수출바우처 사업을 통해 항공·해상 운임을 지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외에도 △코트라 지사화사업 재신청 서류 간소화 △다품종소량생산 제품의 인증비용 지원 △중소기업 데이터 구매 비용 지원 확대 등 다양한 규제 애로가 논의됐다.

박 옴부즈만은 “앞으로도 수출기업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규제 애로를 적기에 해소해 대한민국 수출 활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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