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주민자치회 시범지역 11개동 ‘확대’

기사승인 2021. 05. 1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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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가 주민자치회 시범실시지역을 11개동으로 확대 운영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3개동으로 시작한 시흥시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은 지난해 10개동으로 확대됐다. 올 4월 군자동이 전환되면서, 현재 시흥시는 11개동의 주민자치회가 운영되고 있다.

‘주민자치회’는 동 지역사회의 주민대표기구로, 동 중심의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의 핵심주체라 할 수 있다.

다양한 지역현안 등을 포함하는 자치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총회라는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통해 자치 계획을 실행해 나가는 실질적 권한과 책임을 갖는다.

올해 4월 주민자치회 시범 승인된 군자동은 주민들의 합의와 통합을 위해 오랜 시간동안 노력했다.

유관단체와의 지속적인 협의와 소통은 물론, 찾아가는 주민자치회 설명회 및 홍보를 여러 차례 진행하며 주민들과의 충분한 이해와 합의를 전제로 주민자치회 전환을 진행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유관단체의 통합과 주민들의 지지 속에 주민대표기구인 주민자치회가 원활하게 출범할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현재 4개동이 주민자치회 전환을 준비 중이다. 시는 적극적인 주민의견 수렴과 유관단체 합의과정을 통해 점진적으로 전체 18개동의 주민자치회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일방적인 행정 주도가 아닌 시민 중심의 단단하고 내실 있는 주민자치회를 위해 민·관이 함께 소통하며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주민대표기구인 주민자치회가 마을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시민들의 행복을 위한 자치계획을 수립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시흥형 주민자치가 완성되길 기대한다”며 “시에서도 실질적인 주민자치 실현과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주민자치회의 정착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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