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백신 수급·북한 비핵화 구체적인 로드맵 제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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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원내부대표는 23일 국회 브리핑에서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코로나19 백신지원,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등에 대한 공급망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높이 평가했다.
김 원내부대표는 “42년만에 미사일 주권을 완전히 회복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며 “미사일 최대 사거리와 탄두 중량 제한 완전 폐기를 통해 국방력의 획기적 증강을 이룰 수 있게 됐고,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뿐 아니라 미래의 잠재적 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잠재적 발판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송영길 대표 체제의 핵심 어젠다인 백신과 기후변화, 해외원전 시장 공동진출 협력, 남북관계 개선 과제들이 깊이 있게 논의되고 결실을 맺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한·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평가했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 안병길 대변인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구축을 합의하고 한국군 55만명에 대한 백신 지원을 이끌어낸 것은 청와대와 여야 모두가 함께 이뤄낸 뜻 깊은 성과”라고 호평했다. 다만 안 대변인은 “최고의 순방, 최고의 회담, 건국 이래 최대 성과라며 자아도취에 빠지기에는 아직 엄중한 시기”라고 지적했다.
안 대변인은 “글로벌 백신 허브라는 두루뭉술한 홍보보다 구체적 실천 방안과 백신 확보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안 대변인은 “이제 대통령이 해야 할 것은 자화자찬이 아닌 백신 협력 방안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국민 앞에 설명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야권 대선 주자인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정상회담은 어려운 숙제를 많이 남겼다”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 “외교적 수사에도 불구하고 북한 비핵화를 어떻게 달성할지 전략이 없다”고 비판했다. 한·미 간 백신 협력에 대해 유 전 의원은 “구체적인 약속이 없다는 점은 큰 실망”이라며 “백신 문제는 한·미 간 추가 협상이 신속히 이뤄져야만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