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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美 랩센트럴 벤치마킹한 케이바이오 랩허브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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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1. 05. 27. 11:00

"6월 국방과학연구소와 제휴 통해 소부장비 중기 기술 이전·창업 지원"
"소상공인 위한 혁신적인 포용금융 제도 도입할 것"
권칠승 중기부 장관,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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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중기부 장관./제공=중기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7일 “바이오 분야 글로벌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미국의 랩센트럴을 벤치마킹한 케이(K)바이오 랩허브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이날 서울 서울 역삼동에 있는 마루180에서 기자들과 ‘취임 100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정부가 책임지고 바이오 분야 벤처·스타트업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민생안정과 중소벤처기업 혁신에 주안점을 두고 현장이 원하는 정책,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 미래를 대비하는 혁신에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겠다”며 “제2벤처붐을 국민이 직접 체감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제도 활성화를 통해 우수한 인력이 벤처·스타트업에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벤처투자의 경우 투자·회수·재투자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도록 인수합병(M&A) 펀드 확대 등을 관계부처와 협업해 추진하겠다. 실리콘밸리식 복합금융, 복수의결권 도입 등 기존에 추진중인 제도 개혁을 차분히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또한 “청년들에게 가장 시급한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유망한 벤처·스타트업에 필요한 우수한 인재가 취직하도록 매칭 기회를 확대하는 등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중소벤처기업의 미래대응 혁신역량을 강화하겠다”며 “6월 국방과학연구소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이전과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이전 테크브릿지(DB) 활성화를 통해 공공연구기관이 생산한 기술을 중소기업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방역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소상공인에 대한 피해보상이 사전에 예측돼도 손실보상 제도를 국회와 협조해 마련하겠다”며 “집합금지·영업제한 등으로 인한 경영난 해소를 위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저금리와 장기 대출 등 소상공인을 위한 혁신적인 포용금융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백년가게 밀키트 등 우수 소상공인 상품을 미리 결제하고 정기배송하는 구독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공통 유통망을 활용해 동네 슈퍼를 로컬 제품 종합 판매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그는 “중기부 정책으로 국민 생활이 좋아졌다고 느낄 수 있도록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며 “강원도에서 진행중인 원격 모니터링 등 국민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신 산업이 확산되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 이를 위해 올해 8월과 12월에 종료되는 규제자유특구사업과 관련해서는 안전성 입증 결과를 토대로 관계부처와 규제법령 정비를 하고 임시허가 전환, 특례 연장 등을 통해 규제자유특구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한 “앞으로는 스마트 공장의 양적 보급보다는 보급된 공장들이 제대로 스마트화되는 것에 집중하겠다”며 “5G와 인공지능 결합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중간1 이상인 스마트공장 보급에 집중하고 레벨 수준에 따라 지원금액도 차등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는 “지자체, 대기업과 협력해 상생형 지역 제조혁신을 추진하겠다”며 “우선 울산시, SK와 함께 석유화학 분야 제조데이터를 인공지능 플랫폼(KAMP)을 통해 중소기업에 개방해 산업현장 재해예방과 생산성을 높이는 작업을 할 계획이다. 부산시와 지역기업의 노후화된 생산 기반을 디지털 제조설비로 업그레이드하는 정책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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