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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통신-투자사로 지배구조 개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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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1. 06. 0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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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최고경영자(CEO)/제공=아시아투데이
SK텔레콤이 통신 기반 사업회사와 반도체 등의 신사업(뉴비즈) 투자회사로 기업을 쪼개는 지배구조 개편(인적분할) 방안을 이사회에서 이번주 내로 확정한다.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르면 10일 이사회를 열어 지배구조 개편 방안을 확정·의결한 후 9~10월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11월쯤 기업 분할과 재상장 등 관련 절차를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존속회사에는 SK텔레콤의 이동통신(MNO) 본업과 함께 SK브로드밴드, SK텔링크 등의 유무선 관련 자회사가 배치된다. 투자 전문회사인 신설법인 SK하이닉스(반도체)를 비롯해 11번가(커머스), ADT캡스(융합보안), 티맵모빌리티(모빌리티), 원스토어(앱마켓), 웨이브(OTT) 등 뉴비즈 자회사들도 운영한다.

신설회사는 국내외 반도체 관련 회사에 적극 투자해 반도체 강국의 위상을 강화할 예정이다. 존속회사는 유영상 SK텔레콤 이동통신(MNO) 사업 대표, 신설회사는 박정호 SK텔레콤 대표가 각각 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주식 액면가를 떨어뜨리는 액면분할도 추진한다. 액면분할은 주식회사가 자본금 증자 없이 기존 주식의 액면가를 떨어트려 총 주식 수를 늘리는 것으로 소액 주주들의 진입 장벽을 낮춰 주주 가치와 기업 가치를 동시에 높일 수 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4월 박정호 SKT 최고경영자(CEO)가 내부 구성원에게 지배구조 개편의 큰 그림을 설명하고 외부에 공표한 후 세부안을 가다듬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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