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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2032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 호주 브리즈번 추진…내달 최종결정

IOC, 2032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 호주 브리즈번 추진…내달 최종결정

기사승인 2021. 06. 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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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tralia Olympics 2032 Host Brisbane <YONHAP NO-0519> (AP)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32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로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을 제안하면서 사실상 개최지로 선정됐다./사진=AP 연합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32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로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을 제안하면서 사실상 개최지로 선정됐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이같이 전하고 브리즈번이 최종 개최지로 선정되면 호주는 1956년 멜버른, 2000년 시드니에 이어 올림픽을 세 번째 개최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위원회는 2032년 올림픽의 브리즈번 개최에 대해 다양한 측면에서 검토하고 있다”며 “호주에서 초당적 지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최종 결정은 다음달 21일 도쿄 올림픽 개막 전 열리는 총회에서 표결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 2월 IOC는 브리즈번을 우선 후보지로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남북한의 서울·평양을 비롯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카타르 도하 중국 청두와 충칭 등이 2032년 하계 올림픽 개최 후보로 올랐었다. 이로써 2032년 서울·평양 공동 올림픽 유치는 공식적으로 무산됐다.

아나스타시아 팰라쉐이 퀸즐랜드 주 총리는 브리즈번에서 2032년 올림픽이 열린다면 관광분야에서 약 80억 달러(약 8조9000억 원) 규모의 경제적 수혜와 함께 13만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호주 전체에는 약 134억 달러(약 14조9500억 원)의 경제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브리즈번 유치위는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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