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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가지마!” SK하이닉스 평균 8% 임금인상 확정

“삼성전자 가지마!” SK하이닉스 평균 8% 임금인상 확정

기사승인 2021. 06. 1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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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 의식한 듯 평균 임금 인상
'귀한 몸' 반도체 인재 지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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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이 지난 1월 2일 경기도 이천캠퍼스 수펙스센터에서 열린 신년회에서 ‘올해 전략 시장 확대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는 모습./사진=연합
SK하이닉스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 관련 노사 잠정 합의안을 11일 최종 수용하면서 평균 8% 임금인상이 확정됐다.

SK하이닉스 한국노총 산하 이천·청주 사업장 전임직(생산직)노조는 11일 오전 대의원 대회를 열고 사측과 최근 잠정 합의한 임금인상안을 표결해 통과했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올해 기본급을 평균 8.07% 인상하고,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기존 4000만원대에서 5040만원으로 올리기로 합의했다. SK하이닉스는 오는 15일 임금협상 타결 특별 격려금으로 전 구성원에게 250만원을 일괄 지급한다. 노사는 기본급의 1000%가 상한인 초과이익분배금(PS)에 대해서는 PS 지급 한도를 초과하는 영업이익이 발생할 경우 이듬해 1월에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SK하이닉스 신입사원 연봉은 기본급에 성과급, 상·하반기 생산성 격려금까지 더하면 최대 8000만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삼성전자 신입 연봉을 웃도는 수준이다. SK하이닉스 구성원 이탈은 삼성전자가 신입·경력 사원을 채용할 때 더욱 심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 임금 인상은 올해 초 한 직원이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전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로부터 촉발됐다. 입사 전 설명회에서는 경쟁사보다 더 많은 보상을 약속했으면서 왜 지키지 않느냐는 내용이 이메일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에서 시작된 임금 인상 논란은 전자업계 전반으로 퍼져 삼성전자도 7.5%대 임금 인상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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