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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외화예금 947억달러…석 달 만에 소폭 감소

5월 외화예금 947억달러…석 달 만에 소폭 감소

기사승인 2021. 06. 1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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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별 거주자외화예금 잔액 /한국은행
지난 4월 사상 최대를 기록한 우리나라 외화예금이 5월엔 환율 안정세 영향으로 석 달 만에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21년 5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947억3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1억달러 감소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합한 것이다.

위안화 예금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 위안화 예금은 지난달 14억4000만달러로 한 달 전에 비해 3억1000만달러 감소했다. 위안화 강세로 일부 기업에서 수출대금과 해외 배당금 수령자금 등의 현물환 매도한 영향을 받았다.

달러화 예금은 819억5000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1억7000만달러 늘었다. 기업의 해외채권 발행대금 예치 규모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달러화 예금 잔액은 전체 외화예금의 86.5%를 차지한다.

엔화(54억6000만달러)와 유로화(42억3000만달러)도 각각 5000만달러, 8000만 달러씩 소폭 증가했다.

기업 예금은 746억6000만달러로 1억3000만달러 감소했다. 반면 개인 예금은 3000만달러 소폭 증가한 200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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