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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 폭행 신고에 출동하니 노래방 술판…27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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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준 기자

승인 : 2021. 06. 16. 15:17

서울 강북경찰서 전경
서울 강북경찰서 전경 /아시아투데이DB
아시아투데이 이유진 기자·박완준 인턴기자 = 서울 강북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을 어기고 새벽까지 영업한 노래연습장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16일 오전 4시38분께 강북구 수유동의 한 노래연습장에서 업주와 손님 등 27명을 감염법예방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노래연습장에서 폭행을 당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하지만 도착 당시 업소 문은 닫힌 채 신고자도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신고자가 업소 안에서 폭행당하고 있거나 불법 영업이 이뤄지고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소방당국에 요청한 뒤 업소 문을 강제로 열던 중 업소 측이 자진해 문을 열었다.

업소 안에는 남성 손님 13명과 종업원으로 추정되는 여성 12명, 직원 2명 등 모두 27명이 모여있었다. 경찰은 업주를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나머지 손님들과 종업원들은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구청에 통보했다.
박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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