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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4년 만에 타임지 표지 장식…“한반도 평화 마지막 시도”

문재인 대통령, 4년 만에 타임지 표지 장식…“한반도 평화 마지막 시도”

기사승인 2021. 06. 2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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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솔직하고 의욕적…국제적 감각"
문재인 대통령, 타임지 인터뷰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타임(TIME)지 표지 촬영과 화상인터뷰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약 4년만에 다시 미국 주간지 ‘타임’의 표지를 장식한다.

타임은 24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문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7월판 표지 사진과 문 대통령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기사를 공개했다. 청와대 측은 “최종 확인을 거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아시아판 등에서 표지에 실릴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앞서 타임은 지난 2017년 5월 ‘협상가’라는 제목으로 문 대통령의 사진을 아시아판 표지에 게재한 바 있다.

이번 타임 표지 사진에는 ‘마지막 제안’이라는 제목이 붙었다. 기사는 ‘문 대통령이 조국을 치유하기 위한 마지막 시도에 나선다’는 제목으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추진 과정과 향후 전망 등을 다뤘다.

타임은 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지난 5월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했지만, 내년 3월 한국에서 대선이 열리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하다고 진단했다. 또 국제 사회에서 북한 인권에 대한 비판이 여전하고 한국의 정치 상황 등으로 대화 교착 상황을 타개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관측도 내놨다.

문 대통령도 인터뷰에서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안다”며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평화는 매우 깨지기 쉬운 평화다. 언제든지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타임은 한반도 평화에 대한 문 대통령의 강한 의지도 함께 전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지속적인 대화와 소통”이 “상호 신뢰”로 이어졌다며, 백신 외교를 북한을 협상 테이블에 다시 앉힐 수단으로 제안했다고 타임은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 대해선 “솔직하고 의욕적이며 강한 결단력을 보여줬다”며 “국제적인 감각도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또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자신에게 “우리 미래 세대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물려줘야 하며 우리 아이들까지 핵을 머리에 이고 살게 할 수 없다”고 진지하게 말한 일을 소개한 것으로 타임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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