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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文정부, 김정은 심기 경호 급급…호국영령 참담할 것”

김기현 “文정부, 김정은 심기 경호 급급…호국영령 참담할 것”

기사승인 2021. 06. 2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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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회의 발언하는 김기현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25 전쟁 발발 71주년인 25일 “문재인 정부는 김정은 심기 경호에만 급급하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이 대한민국 대통령을 향해 입에 담기 힘든 막말을 해도 문재인 정부는 제대로 된 유감 표명조차 못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의 이날 비판은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24일) 인터넷판을 통해 미국 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솔직하고 열정적이며 결단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평가한데 따른 것이다.

이 같은 평가에 대해 김 원내대표는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주적(主敵)의 수장을 공개적으로 치켜세우는 대통령을 호국 영령들께서 저세상에서 보고 계신다면 얼마나 참담하실까”라며 “제아무리 치켜세운들 권력 유지를 위해 고모부를 공개 처형하고 이복형을 독살한 잔인한 독재자인 사실은 변함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핵무기로 위협하면서 호시탐탐 침략의 기회를 노리는 가장 위험한 인물이라는 본질도 변하지 않는다”며 “가짜 평화쇼로 대한민국 안보를 위협하고 북한 인권을 철저하게 외면한 문재인 정권은 역사와 정의의 심판대에 반드시 서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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