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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디지털트윈 행정’으로 대전환...“쌍둥이 가상도시에서 미래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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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21. 06. 2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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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 디지털 가상도시 모습/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GIS(공간정보)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트윈(3차원 쌍둥이 도시) 행정을 구축한다.

시는 스마트도시를 실감할 수 있는 3차원 디지털 가상도시를 구축하고, 쌍둥이 도시에서 행정분야 전반에 대한 모의실험과 예측을 선행하는 ‘인천형 디지털트윈 행정’으로 대전환한다고 28일 밝혔다.

민선7기 인천시는 시민이 행복하고 살기좋은 미래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 2018년 4월 전담조직인 ‘스마트도시담당관’을 신설하고, 2024년을 목표로 한 스마트도시 로드맵을 수립·실행 중이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한국판뉴딜의 핵심과제 중 하나인 정부의 ‘XR 메타버스 프로젝트’ 공모에 인천의 ‘XR 메타버스 인천이음 프로젝트’가 선정돼, 디지털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한 XR 서비스 상용화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시는 지난 2013년 전국 최초로 GIS플랫폼을 도입·운영하고 있으며,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9년부터 3차원 디지털 가상도시 구축사업을 통해 지역에 최적화된 디지털트윈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민선7기 3년차까지 도로시설물 데이터 168종 등 디지털트윈 행정의 기반이 될 도시 데이터 구축, 부서 간 벽을 허문 110여건의 협업을 통해 공무원들의 일하는 방식을 현장중심으로 개선하고, 협업과정에서 생산되는 데이터의 공유·시민 개방을 활성화했다.

시는 촘촘한 지역정보를 기반으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 대표적인 국내 포털사인 네이버·카카오와 데이터 공유와 협업을 이뤄냈다.

또한 지난 2019년 GIS플랫폼을 기반으로 3차원 디지털 가상도시를 구축했다. 인천시 약 500㎢를 정밀 스캐닝해 건물 약 21만개 동을 3차원으로 지도화하고 상·하수도 등 7종의 지하시설물과 공동구 등 7종의 지하구조물을 함께 볼 수 있도록 도시를 입체적으로 시각화 했다.

시는 올해 더 다양한 도시정보를 수집해 가상 도시를 정교화하고, 이를 다양한 디지털 트윈 행정 분야로 확대할 방침이다.

올 연말까지 광역행정에서 활용도가 높은 시·공간 정보를 중심으로 디지털트윈 행정이 가능한 수준의 데이터 댐 구축과 함께 △소방 △환경 △교통 △시설물관리 △도시개발 △도시재생 등 단계적으로 디지털트윈 행정 확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디지털트윈 행정 대전환을 통해 도시문제를 예측해 예방할 수 있는 3차원 시뮬레이션 체계를 다양한 행정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행정의 디지털트윈화와 함께 청년일자리 창출 사업도 병행한다. 다음 달부터 인천청년 240명과 함께 디지털트윈 환경에서 도로시설물 중심의 데이터 댐 구축(3134km, 169종의 도로시설물)과 이동약자와 보행자용 정밀내비게이션 데이터 구축 개방사업에 돌입한다. 사업규모는 전액 국비로 총45억원이다.

박남춘 시장은 “GIS플랫폼 기반의 디지털트윈 행정 대전환에 인천이 가장 먼저 신호탄을 쐈다”며 “앞으로 인천의 미래는 더욱 정교하게 계획돼 만들어지고, 시민의 삶은 윤택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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