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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직원들이 ‘가지’로 불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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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1. 06. 2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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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회사에 입사했다고 생각하라“ “티몬만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를 실행할 조직과 기업문화, 일하는 방식이 업그레이드 되어야 한다”

장윤석 티몬 공동대표가 지난 21일 티몬 ‘티비온’ 라이브 플랫폼 활용 전사 대상 타운홀미팅에서 남긴 말이다.

티몬 임직원들은 장 대표의 취임 이후 큰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티몬은 현재 스타트업 창업자이기도 한 장 대표의 주도 하에 IT 스타트업과 같은 분위기로 빠르게 전환 중이다. 탑-다운 식의 소통 방식에서 벗어나 직원과 리더 간 또 직원들간의 자유로운 소통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티몬은 직급체계에 따른 호칭을 없애고 영어이름으로 호칭을 변경했으며 장 대표는 자신을 ‘조이(joey)’로 불러 달라 요청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직접 오픈소스 기반 게시판 만들어 자유로운 소통 채널을 구축했다. ‘날아라 슈퍼티몬’이라 이름 붙여진 이 게시판에서는 티몬 서비스에 대한 개선점·상품 추천·새로운 사업 제안 아이디어·회사 복지제도 등 다양한 주제의 토론과 의견 교환이 이뤄지고 있다. 이 게시판에서도 직원들은 모두 영어 이름으로 호칭하며 자유롭게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다.

특히 회사 측에 따르면 ‘날아라 슈퍼티몬’ 게시판에 장 대표가 직원들에게 ‘자기 소개’를 부탁한다며 첫 글을 남겼는데 오타가 나서 ‘가지 소개’가 됐고 이에 몇몇 직원들이 본인을 ‘가지’로 칭하며 소개를 이어가기 시작했다. 티몬 측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직원이 90%인 회사답게 소소한 재미를 찾아 재빠르게 일종의 ‘밈’으로 탄생시킨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 21일 100여분간 진행된 타운홀미팅에서도 직원들은 ‘가지 대장’이라는 말로 장 대표를 부르며 회사의 비전·방향·보상 등에 대해 여러 질문을 던지고 장 대표도 가감없이 상세하게 답변을 남겼다고 부연했다.

지난 23일에는 회사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위해 관심 있는 직원들은 누구나 참여 가능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100여명의 직원들이 모여 의견을 교환하고 대표에게 스스럼 없이 질문하며 새로운 조직문화와 혁신을 꾀하는 회사에 대한 직원들의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티몬 측은 전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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