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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아이폰 신제품 러시…디자인 유출에 곤혹

갤럭시·아이폰 신제품 러시…디자인 유출에 곤혹

기사승인 2021. 07. 0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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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3
갤럭시Z 플립3 공식 렌더링으로 추정되는 제품 이미지. /사진=기즈넥스트
삼성전자, 애플 등이 곧 플래그십 신제품을 출시하며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을 달굴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8월 , 애플은 9월께 언팩 행사를 열고 신제품 공개를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언팩 전 이미 신제품 이미지와 사양 등이 대거 유출돼 양사가 곤혹을 치르고 있다. 이들 기업의 신제품 사전 유출이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점점 심각해지는 유출에 애플은 유출자들에게 경고장을 발송하는 등 강경대응도 불사하는 모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8월 온라인 언팩을 통해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 ‘갤럭시워치4’, ‘갤럭시버즈2’ 등을 선보일 전망이다.

이형 폼팩터(기기 형태)인 폴더블폰 신제품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이 클 법 하지만 올해의 경우 이미 해외 언론, 팁스터(정보 유출가) 등이 관련 제품으로 추정되는 사진과 스펙을 대거 공개하면서 김이 빠진 상황이다.

앞서 지난 달 말 인도 매체 기즈넥스트는 삼성전자 공식 제품 렌더링이라며 갤럭시Z 플립3 사진을 다수 공개했다.

기즈넥스트에 따르면 갤럭시Z 플립3는 라이트 바이올렛, 베이지, 핑크 등 총 8가지 색상으로, 커버 화면은 검정색과 함께 투톤으로 디자인됐다.

갤럭시Z 플립3의 커버 화면은 1.9인치로 전작(1.1인치)보다 커졌고, 내부 화면은 전작과 같은 6.7인치 또는 0.1인치 커진 6.8인치가 될 것으로 전해진다. 디스플레이 주사율은 전작 60㎐에서 120㎐ 높아질 전망이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88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즈넥스트가 공개한 갤럭시Z 플립3 화면 속 날짜가 8월 11일로 표기된 것에 대해서 업계는 해당 날이 언팩 행사날일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13
아이폰13으로 추정되는 스마트폰./사진=듀안루이 트위터
9월 공개가 예상되는 아이폰13(가칭) 시리즈도 외신, 중국 팁스터 등을 통해 이미 윤곽이 드러났다. 맥루머스는 IT 팁스터 듀안루이를 인용해 아이폰13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13의 카메라 모듈은 더 크고 두껍다. 기본 모델의 뒷면 카메라 렌즈의 경우 기존 위아래 배치에서 대각선 배치로 바뀌기도 했다.

이 외에 아이폰13 프로 모델에 자동 초점 기능이 있는 초광각 카메라 렌즈가 적용될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애플은 잇따른 신제품 정보 유출에 중국 유명 팁스터들에게 “미발표 제품에 대한 정보를 계속 유출할 경우 법적 조치를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의 ‘경고장’을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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