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매 최고가 작품...추정가 17억~40억원
| ㅇ | 0 | 알렉산더 칼더의 ‘Boomerangs and Targets’./제공=케이옥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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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옥션은 오는 21일 개최하는 하반기 첫 경매에 미국 조각가 알렉산더 칼더의 ‘모빌’이 출품된다고 9일 밝혔다.
움직이는 예술 작품을 뜻하는 ‘키네틱 아트’의 선구자로 꼽히는 칼더의 ‘Boomerangs and Targets’(1973)가 이날 경매 최고가 작품이다. 추정가는 17억~40억원.
칼더는 초기에는 모터를 동력으로 이용했으나 공기에 의한 자연스러운 움직임에 주목해 스스로 움직이는 모빌을 만들었다. 지금까지 국내 경매에는 주로 칼더의 고정된 조각 ‘스태빌’이 출품됐다.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열리는 이번 경매에는 총 141점, 약 170원어치의 작품이 나온다. 앤디 워홀, 도널드 저드, 크리스토&잔느-클로드, 멜 보크너, 헤르난 바스, 조지 콘도, 제임스 진 등 해외 주요 작가들의 작품이 다수 출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