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유니코기업으로 도약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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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인천 스타트업파크는 국내 최초로 민관이 협력해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공간으로 공공기관(인천테크노파크)이 운영하는 인스타Ⅰ, 민간기업(신한금융그룹)이 운영하는 인스타Ⅱ로 구성돼 있다.
이들 스타트업들은 제품의 미래가치와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국내 최고 수준의 스타트업 우대 프로그램에 선정됐고 투자유치와 사업화 비용을 지원받는 등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날개를 펴고 있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 가치가 10억달러 이상인 스타트업을 일컫는다.
㈜모빅랩은 사람의 귀에 들리지 않는 초음파 음향신호를 측정 실시간으로 산업 설비에서 발생하는 이상 상태를 판단하고 고장을 예측하는 산업용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이다. 지난 달 중기부 주관의 창업도약 패키지에 선정돼 3억원의 사업화 비용을 지원받았다. 올해 인천 스타트업파크 실증 상용화 지원 사업을 통해 7개월 동안 실증 자원과 실증 자금 7000만원을 지원받아 사업화를 가속화 할 계획이다.
친환경 소재 연구개발 기업으로 원천 특허기술을 건축자재, 토목건축구조물, 전자제품, 생활용품 등에 적용할 수 있는 가시광촉매제 등을 생산하고 있는 ㈜제이치글로벌도 인천 스타트업파크 입주기업이다. 이 기업은 최근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 펭귄’ 사업에 선정되기도 한 유망 스타트업 기업으로 LH의 ‘스마트시티 적용 기술실증사업’ 등에도 선정됐다.
혁신을 통해 생활 속 편리함을 더하는 것을 추구하는 스타트업인 ㈜지금여기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대형폐기물 공식 배출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여기로’를 개발했다. ‘여기로’는 최근 행정안전부의 ‘주민생활 밀착형 중점과제’ 에 최종 선정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도입될 예정이다. 최근까지 6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올해 스타트업파크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사업 ‘유레카’에 선정돼 1억24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인천 스타트업파크 바이오 특화존에 입주해 있는 기업들도 많은 성과를 거두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도터는 심혈관 질환 분야 혁신적인 기술로 생분해성 스텐트와 심혈관용 광간섭 단층촬영기기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올해 인천 스타트업파크 스케일업 챌린지랩 지원 사업에 선정돼 인천글로벌캠퍼스 입주대학인 유타대학교의 의료혁신센터(CMI)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규제 승인을 추진한다.
또 난치성 병증의 근본적 치료에 도달할 수 있는 신약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루다큐어(주)는 부작용 없는 안구건조증 치료제와 내성이 없는 통증치료제 개발에 힘쓰고 있다.
루다큐어는 한림제약과 총규모 150억의 공동연구개발 계약(투자포함) 체결을 완료, 올해 안에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받아 진행 중인 안구건조증 치료제의 국내 및 미국 임상 연구와 통증치료제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인천 스타트업파크는 인천의 실증자원을 기반으로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글로벌 진출까지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많은 스타트업들의 도전과 성과를 기대하며, 스타트업파크에서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