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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 “소마 공사, 응당한 조치 요구”… 한·일 외교차관 회의

최종건 “소마 공사, 응당한 조치 요구”… 한·일 외교차관 회의

기사승인 2021. 07. 2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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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강제징용 배상 판결
수출규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 등
한·일 외교당국 간 긴밀 소통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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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도쿄에서 열린 제8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에서 최종건 외교부 1차관(왼쪽)과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외교부
외교부는 20일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일본 외무성에 비외교적이고 무례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소마 히로히사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8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를 계기로 모리 다케오(森 健良)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의 한·일 외교차관회담을 가졌다. 외교부는 최 차관이 관련 논란에 대해 일본에 항의하고 일본 측이 조속한 시일 내에 응당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우리 측이 요구한 응당한 조치는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와 소마 공사의 교체 요구로 보인다.

이날 회담에서 양국 차관은 일본군 위안부·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수출규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 문제 등 주요 현안과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최 차관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에게 과거사 문제는 피해자의 이해와 공감을 얻는 것이 문제 해결의 밑거름이라고 강조했다. 또 일본 측이 올바른 역사 인식을 바탕으로 열린 자세로 임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최 차관이 관련 현안들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모리 차관은 한·일 간 현안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

이들 차관은 고위급 인사교류를 확대하고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양국 국민의 편익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안과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한편 양측은 도쿄올림픽 개막에 대한 축하와 이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교환했다. 이어 한·일 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양측 간 이뤄진 실무협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현안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회담은 양 차관 취임 후 첫 대면회담으로 한·일 차관 전략대화 재개 등을 포함한 외교당국 간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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