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만 컨테이너 연합사진 | 0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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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올해 2분기에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이 총 3억9104만t으로 전년대비 8.5%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출입 물동량은 세계 경제회복의 흐름 속에 석유화학 관련제품과 자동차의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며 1년 전보다 9.5% 늘어난 총 3억3357만t으로 집계됐다. 연안 물동량은 시멘트, 광석 등의 물동량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한 총 5747만t을 처리했다.
항만별 물동량은 부산항과 광양항, 인천항이 전년대비 각각 17.2%, 7.8%, 4.5% 증가했고, 울산항은 같은 기간 0.4% 감소했다.
2분기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수출입 물동량과 환적 물동량이 모두 증가하면서 전년과 비교해 7.4% 증가한 772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기록했다.
수출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405만TEU)보다 8.9% 증가한 441만TEU로 집계됐다. 수출이 218만TEU(8.6%), 수입이 223만TEU(9.2%)로 수출과 수입 모두 증가 폭이 컸다. 특히 주요 교역대상국인 대미(對美) 수출입 증가세(27.6%)가 두드러졌다.
환적은 전년대비 5.6% 증가한 326만TEU를 기록했다.
주요 항만별 컨테이너 처리 실적은 부산항이 586만8000TEU로 전년대비 10.0% 증가했다.
2분기 전국 항만의 비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은 총 2억5537만t으로 1년 전보다 5.6% 증가했다. 항만별로 광양항, 인천항, 평택·당진항은 증가한 반면 울산항은 소폭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