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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캠프 내 법률팀 SNS 개설…“김의겸 주장 사실 아냐”

윤석열, 캠프 내 법률팀 SNS 개설…“김의겸 주장 사실 아냐”

기사승인 2021. 07. 2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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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김건희씨 전시 이력 부풀리기' 의혹 제기
"코바나, 홍보대행사와 포괄적양수계약 체결"
서울시간호사회 방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2일 서울시 구로구 서울시간호사회를 방문, 대화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야권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22일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이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전시 이력을 부풀렸다고 주장한 데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윤 전 총장 캠프는 이날 “오늘부터 법률팀 페이스북 계정을 별도로 운영한다”며 김 의원이 제기한 의혹에 대한 법률팀의 설명을 공개했다.

법률팀은 “김 의원이 제기한 ‘까르띠에 소장품전’ 관련 전시 이력이 부풀려졌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2008년 전시된 ‘까르띠에 소장품전’의 공동주최사는 까르띠에와 국립현대미술관이며, 당시 위 소장품전의 홍보대행사는 ‘맨인카후스’”라고 밝혔다.

이어 “까르띠에 브랜드를 보유한 리치몬드그룹의 한국법인 리치몬드코리아가 맨인카후스와 홍보대행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법률팀은 “이후 코바나컨텐츠(대표이사 김건희)는 2009년 9월2일 맨인카후스와 포괄적 영업양수도계약 및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고, 그에 따라 맨인카후스가 보유하고 있던 전시기획 및 홍보대행 영업 이력 또한 코바나로 모두 귀속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법률팀은 “국립현대미술관이 최근 3~4년간 코바나 측에 계속해서 전시이력 삭제를 요청했다는 것도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법률팀은 “국립현대미술관측이 삭제 요청을 한 시점은 2019년말~2020년초 사이 경이며, 요청에 따라 코바나는 불필요한 사회적 논란과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홈페이지에서 소장품전 관련 내용을 바로 삭제했다”고 했다.

이어 “그 동안 코바나는 문회예술계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전시를 지속적으로 기획, 주관해 왔으며 전시 실적이나 이력을 부풀릴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법률팀은 “현직 국회의원이 제대로 된 사실관계 파악 없이 기자회견까지 자청해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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