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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상반기 순이익 1조2819억원 ‘사상 최대’

NH농협금융, 상반기 순이익 1조2819억원 ‘사상 최대’

기사승인 2021. 07. 2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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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전략 회의서 7대 중점 추진과제 선정
손병환 "철저한 준비·세밀한 전략 수립" 강조
손병환 회장
지난 22일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서울 중구 NH농협금융지주 본사 회의실에서 비대면으로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제공=농협금융지주
NH농협금융그룹이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2819억원을 기록하며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앞서 손병환 회장은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도 진행해 디지털 전환과 ESG 경영,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등을 강조했다.

23일 농협금융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8% 증가한 1조281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농협금융 출범 이후 상반기 기준 최대 순이익이다. 이자·비이자이익의 지속적 성장과 대손비용 감소 등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

그룹의 핵심이익인 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3% 증가한 4조 1652억원을 기록했고, 비이자이익은 1조17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6%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증권위탁중개수수료 순증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28.5% 증가한 9837억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외환파생손익 또한 전략적 자산운용의 결과로 114.7% 증가하며 8981억원을 기록했다.

핵심 자회사인 NH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85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했다. NH투자증권은 전년동기 대비 101.7% 증가한 527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농협금융의 손익 증대를 견인했다. 그 외 NH농협생명 982억원, NH농협손해보험 573억원, NH농협캐피탈 583억원 등 비은행 계열사들도 실적 성장세를 유지하며 손익기여도를 높였다.

전날 손 회장은 지주 및 계열사 임원, 주요 부서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해 상반기 성과를 분석하고 하반기 과제를 논의했다. 회의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이들은 회의에서 농협금융지주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새로운 10년을 위한 전략방향과 핵심 전략과제 수립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농협금융은 새로운 10년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을 하반기 전략목표로 설정했다. 이어 핵심 경쟁력 확보, 사업 경쟁력 강화, 경영기반 내실화를 3대 부문으로 꼽은 뒤, 7대 중점 추진과제도 선정했다. 농협금융의 7대 선정과제는 고객체감 All-Digital 구현, 신뢰받는 ESG 경영체계 구축, 미래지향적 글로벌 네트워크 확보, 계열사간 WM경쟁력 강화, 정교한 리스크 관리체계 구축, 가치중심 보험사업 정착, 내실있는 시너지 추진 등이다.

2012년 3월 2일 금융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농협금융은 내년 3월 10주년을 맞이한다. 농협금융은 이에 맞춰 앞으로 10년을 위한 새로운 비전과 경영원칙도 준비 중이다.

손 회장은 회의에서 “지난 10년의 성장과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유례없이 빠른 경영환경 변화와 다양한 위기 속에서 생존하기 위한 철저한 준비와 세밀한 전략 수립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변화와 혁신을 통한 시장 경쟁력 제고로 농협금융 본연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고, 국민과 농업·농촌에 기여하는 새로운 10년으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에서 손 회장은 농협은행, 농협생명, 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 농협캐피탈, NH저축은행 등 7개 자회사와 10개 사무소에 성과우수상을 수여하고 상반기 성과에 대한 노고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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