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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뮤 이수현 “이찬혁, 나한텐 깐깐한데 아이유한텐 ‘좋아요’만”

악뮤 이수현 “이찬혁, 나한텐 깐깐한데 아이유한텐 ‘좋아요’만”

기사승인 2021. 07. 2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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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MU]현장이미지 (1)
악뮤(AKMU)가 아이유와 함께 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제공=YG엔터테인먼트
악뮤(AKMU)가 아이유와 함께 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악뮤는 26일 온라인으로 아이유·이선희 등과 함께 한 컬래버레이션 앨범 ‘넥스트 에피소드(NEXT EPISOD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이수현은 “이 앨범의 첫 곡은 ‘낙하’였다. 이 노래를 어떻게 좀 더 대중분들께 쉽고 메시지적으로 마음에 닿게 할 수 있을까 하다가 딱 아이유가 떠올랐다”며 “정말 대중적이고 누구에게나 메시지를 잘 전달해줄 수 있는 아티스트다. 함께 협업하면 이 곡도 많은 분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했다”고 말했다.

이수현은 “항상 아이유와 악뮤의 조합을 기다리는 팬들도 많았다. 이번인 것 같았다. 진짜 결실을 맺어보자는 생각으로 했다. 그래서 아이유에게 연락을 했고 흔쾌히 함께 하게 됐다”며 “이 노래가 컬래버인 만큼 이 곡을 기점으로 컬래버 앨범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수현은 “‘낙하’의 디렉팅을 이찬혁이 했는데 저에게는 늘 깐깐하고 디테일하다. 한 글자씩 녹음하는 부분도 있을 정도로 어렵게 녹음했는데, 아이유 언니한테는 ‘좋아요’만 외치더라. 페이스북인 줄 알았다”라며 “녹음도 짧게 끝났다더라. 살짝 서운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편 악뮤의 이번 ‘넥스트 에피소드’는 20세기 후반 레트로 사운드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된 곡을 컬래버를 통해 신선하고 실험적인 장르로 완성한 신보다. 앨범 주제인 ‘초월자유’는 타인의 시선, 세상이 요구하는 기준, 마음 속 상처 등에 굴복하는 대신 나의 단단함을 지키고자 하는 굳은 의지를 담아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타이틀곡은 아이유와 함께 한 ‘낙하’다. 추락이 아닌 비상이 될 수 있음을 역설적으로 풀어낸 곡이다.

어른들의 현실을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전쟁터’(with 이선희), 사람들의 시선과 세상의 기준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는 한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벤치(BENCH)’(with 자이언티), 모두가 원하는 것이 다르니 하고 싶은 대로 하라는 메시지가 담긴 ‘째깍 째깍 째깍’(with 빈지노) 등을 비롯해 ‘맞짱’(with 잔나비 최정훈), ‘스투피드 러브 송(Stupid Love Song)’(with 크러쉬), ‘에버레스트(EVEREST)’(with 샘 김) 등이 담긴다. 26일 오후 6시 음원 발매되며 27일 앨범으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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