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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은 26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경영 여자 개인혼영 200m 예선에서 2분11초54를 기록했다. 4조 6위가 된 김서영은 전체 27명 중 15위로 16명까지 주어지는 준결승 티켓을 땄다.
김서영의 이 종목 최고 기록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작성한 한국 기록 2분08초34다. 자신의 최고 기록에 한참 못 미칠 만큼 만족스러운 레이스를 펼치지 못했다.
이날 김서영은 한 선수가 접영·배영·평영·자유형 순으로 50m씩 헤엄쳐 시간을 다투는 종목인 개인혼영 200m에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첫 접영 50m 구간에서 선두권을 다퉜고 이어진 배영에서도 3위권을 유지했다.
하지만 평영 구간으로 들어서면서 급격히 뒤처지기 시작했다. 김서영은 마지막 자유형 50m에서 만회를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여자 개인혼영 200m 준결승은 27일 오전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