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잡았더니 고등학생”…경찰, ‘2인조 강도’ 검거

“잡았더니 고등학생”…경찰, ‘2인조 강도’ 검거

기사승인 2021. 07. 27. 13:2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서초서
서초경찰서 전경 /아시아투데이DB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 공원에서 40대 남성을 폭행하고 금품을 탈취한 고등학생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8일 오전 2시40분께 서울 서초구의 한 공원에서 40대 남성을 주먹으로 때리고 휴대전화 등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 등)로 고등학교 1학년 A군(16) 등 2명을 검거하고 이들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피해자는 얼굴 등에 상처를 입고 2시간여 동안 공원에 쓰러져있다가 폭행 피해 사실을 경찰 등에 직접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A군 일당에 대한 수사망을 좁혀가자 A군 등은 지난 21일 변호사를 대동해 경찰에 자진 출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대부분 인정하고 반성한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A군 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