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내 아이스팩 재활용한 아이스 방석 등 제공
| (붙임사진001) 양재천근린공원 (1) | 0 | 서울 서초구는 연일 이어지는 찜통더위에 대비해 야외 무더위쉼터를 운영 중이다./서초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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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찜통더위’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서초구는 폭염을 피해 잠시 쉴 수 있는 야외 무더위쉼터를 다음달 26일까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야외 무더위쉼터는 여의천 양재 IC하부 부근, 양재천근린공원, 동작역 동작대교, 서초1교 등 총4개소이며, 운영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여의천 양재IC 교량하부에 설치한 무더위쉼터는 2단 계단식 데크로 구성됐다. 곳곳에 오브제와 조명을 설치해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멋진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양재천근린공원 내 무더위쉼터는 인디언텐트·빈백·박스테이블·포토존 등을 설치해 캠핑형 분위기를 연출했다. 얼음생수·부채·아이스방석 등 냉방용품을 제공하고, 비접촉식 체온계·마스크·손소독제 등 방역 물품도 비치했으며, 주기적으로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실내 무더위쉼터 이용이 상대적으로 제한됨에 따라 지역 내 공원과 교량하부의 그늘진 곳 등을 활용해 도심 속 휴식공간을 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구는 실외 무더위쉼터 외에 일부 실내 무더위쉼터를 철저한 방역과 함께 개방해 운영하고 있다.
대상시설은 동주민센터 18개소(평일 09시~21시), 경로당 43개소(평일 13시~17시). 노인종합복지관 3개소(평일·휴일 13시~17시)이며, 향후 거리두기 완화 시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코로나19와 폭염으로부터 주민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야외 무더위쉼터를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