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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장장관 전화통화…연합 훈련 연기 논의 했을 듯

한미 국장장관 전화통화…연합 훈련 연기 논의 했을 듯

기사승인 2021. 07. 3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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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장관 전화통화 사진 (1)
전화 통화하는 서욱 국방부 장관./ 제공=국방부
서욱 국방부 장관이 30일 오후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양국간 국방 현안을 논의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지난 27일 남북 통신 복구 이후 다음달 중순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후반기 한·미 연합 지휘소 연습의 연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연합 연습 시기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만 국방부는 “두 장관은 이번 통화에서 다양한 국방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한반도 안보 환경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면서도 구체적인 통화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국방부는 “두 장관은 철통 같은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양국간 긴밀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두 장관은 한·미동맹이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의 핵심축임을 보장하기 위해 굳건한 연합방위태세의 유지와 지속적인 소통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방부는 “두 장관은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이룬 진전을 확인하고, 올 가을 한국에서 개최될 제53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통일부 고위당국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상황에서 정상적으로 실시하기 어려운 한·미 연합 지휘소 연습을 연기하고 한·미 공조로 대북 관여를 본격화 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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