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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 지켜줘” 삼성전자팬 2만2000여명 온라인 서명

“갤럭시노트 지켜줘” 삼성전자팬 2만2000여명 온라인 서명

기사승인 2021. 08. 0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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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IT기기 소식 주로 전해온 '샘모바일' 주도
2022년 플래그십 라인업 갤럭시노트 출시해달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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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0 미스틱 그린 컬러/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에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내년에 꼭 출시해달라는 팬들의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1일 글로벌 청원 플랫폼(체인지오알쥐)를 살펴보면 ‘2022년 상반기 삼성전자의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출시해달라’는 청원에 2만명이 넘는 이들이 서명했다.

이 청원을 올린 곳은 정보기술(IT) 기기 전문 매체인 샘모바일이다. 샘모바일 측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스마트폰 라인업은 전세계 수백만 명의 팬들에게 사랑받는 제품”이라며 “노트 시리즈는 사양과 디자인 면에서 매년 출시되는 갤럭시S 시리즈보다 더 강력한데 올해는 만나볼 수 없게 됐다”고 안타까워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반도체 칩 부족, 폴더블 집중 전략 등을 이유로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선보이지 않는다. 사실상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노트20’이 마지막 노트 시리즈가 아니냐는 예상도 제기됐다. 삼성전자는 노트 시리즈 단종이라고 표현하기 보단, 노트의 상징인 S펜을 ‘갤럭시S’ 시리즈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재차 설명해왔다.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Z시리즈(폴더블)가 출시되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현재 갤럭시 라인업은 크게 △Z시리즈(폴더블) △S시리즈 △노트 시리즈 △A시리즈 △M시리즈로 나뉜다. 과거엔 상반기 S, 하반기 노트로 플래그십 라인업을 운영하고 보급형인 A를 중간 중간 출시했다. 하지만 Z시리즈가 하반기 플래그십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노트시리즈를 올해 내놓지 않게 됐다.

삼성전자 역시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사랑하는 팬들의 목소리를 알고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지난달 27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남긴 기고문에서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이번에 소개하지 않지만, 노트 경험 또한 여러 갤럭시 단말에서 지속 확장되며 밝은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적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11일 하반기 플래그십 제품을 소개하는 ‘갤럭시 언팩’을 연다. 이 자리에서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갤럭시워치 4세대를 공개한다. 이번 언팩은 삼성전자의 폴더블 시리즈 3세대를 공개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글로벌 소비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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