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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이번주 방역·백신·폭염 대응…“휴가 반납, 평소보다 더 빼곡한 일정”

문재인 대통령, 이번주 방역·백신·폭염 대응…“휴가 반납, 평소보다 더 빼곡한 일정”

기사승인 2021. 08. 0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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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 연합뉴스
여름휴가를 취소한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등 민생 현안에 집중한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주 대통령의 일정은 평소보다 더 빼곡하다”며 “총리 주례회동과 수석·보좌관회의, 국무회의 등 정례 일정 외에도 방역·백신회의와 폭염 현장 일정 등이 촘촘히 배치돼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당초 이번 주 여름휴가를 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를 일찌감치 취소했다. 지난 2019년 일본 수출규제, 지난해 폭우로 휴가를 취소한 데 이은 3년 연속 휴가 반납이다.

박 수석은 “고통받는 국민과 어려움을 함께하며 작은 위로와 희망이라도 드리고자 하는 대통령의 마음이 휴가 대신 선택한 8월 첫 주의 일정들에 가득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월요일 총리 주례회동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화요일 국무회의 등 정례 일정과 코로나19 방역 및 백신 상황 점검 회의, 폭염 현장 점검 등 추가 일정을 통해 민생 챙기기에 나설 전망이다. 또 2주 후로 다가온 8·15 광복절과 관련해 대국민 메시지나 지난 주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으로 일종의 전환점을 맞은 남북 관계에 대한 구상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박 수석은 “2021년 올해도 대통령의 휴가는 순탄하지 않다”며 “아마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지 않았다면 대통령은 민생경제의 활력을 일으키려는 차원에서 걱정스럽지만 휴가를 선택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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