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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도로 안전문화 시민이 직접 만든다…‘한강 자전거 순찰대’ 운영

자전거도로 안전문화 시민이 직접 만든다…‘한강 자전거 순찰대’ 운영

기사승인 2021. 08. 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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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속도 준수', '안전모 착용' 등 자전거도로 이용수칙 홍보
2.자전거패트롤 사진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자전거도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한강 자전거순찰대’를 운영한다. 사진은 한강 자전거순찰대의 모습./서울시
최근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이 증가하고,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가 자전거도로를 달릴 수 있게 되면서 올바른 자전거도로 이용 문화 확산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자전거 동호인들이 한강공원 자전거도로 안전문화 만들기에 나선다.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 자전거패트롤(순찰대)’ 봉사단 모집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11월까지 4개월 간 자전거도로 안전문화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모집을 통해 선발된 한강 자전거패트롤은 총 40여명이다. 이들은 4인 1조로 자전거도로 이용객이 많은 주말 및 공휴일 위주로 ‘안전속도(시속 20㎞) 준수’, ‘안전모 착용’ 등 안전수칙을 알린다.

11개 한강공원 자전거 도로 총 78km를 동남부(잠원·잠실·광나루·반포)·동북부(뚝섬)·서남부(강서·양화·여의도)·서북부(이촌·망원·난지) 4개 권역으로 나눠 활동을 실시하며, 각 팀은 20km 구간을 왕복 주행하게 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지난 5년간 한강공원 연평균 자전거 사고 건수는 105건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과속이 주요 원인이었으며 중앙선 침범, 추월 또는 급격한 방향전환 등의 원인으로 사고가 발생했다.

황인식 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자전거도로의 안전을 지키는 일은 자전거 이용자 뿐 아니라 보행자의 안전과도 직결되는 일”이라며 “시민여러분께서도 봉사단의 안전문화 확산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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