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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비정규직 청년, 7년 일하면 1년 안식년 제도화”

박용진 “비정규직 청년, 7년 일하면 1년 안식년 제도화”

기사승인 2021. 08. 0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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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고용 확대 시 시간·기간제 폭넓게 인정"
가치성장주택·자발적 실업급여 수급권 강화 공약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대선 예비후보가 4일 국회 소통관에서 커리어형성권 보장, 비정규직을 위한 청년 안식년제, 건설원가 수준의 공급원가에 103%까지 대출해주는 가치성장주택 마련 정책 등 청년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박용진 의원은 4일 비정규직 청년을 위한 ‘청년 안식년제’를 공약하며 MZ세대(밀레니얼+Z세대, 20·30대) 표심을 파고들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으로 노동시장에 들어오는 청년 노동자들에 대해 7년 일하면 자발적으로 퇴직하더라도 1년 정도 통상임금을 받으며 재충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업이 고용을 확대할 때 지금보다 부담을 덜 가질 수 있도록 시간제, 기간제, 파견제 등을 폭넓게 인정하겠다”며 “대신 퇴직금을 주지 않으려고 7개월, 9개월, 11개월 만에 계약을 해지하는 기업에는 청년 안식년제 이행 부담금 적립을 의무화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청년 안식년제’ 공약과 함께 △자기개발 지원을 통한 커리어 형성권 보장 △자발적 실업자 실업급여 수급권 강화 △건설원가 수준의 공급가격에 103%까지 대출을 해주는 가치성장주택을 MZ세대 맞춤형 제안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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