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은 4일 서울 마포구 재단 본부에서 ‘마포·공덕시장 상인회(마포·공덕시장)‘와 1기관·1전통시장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매결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최근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또 재단은 환경보호를 위한 일회용품 줄이기 활동의 목적으로 행사 후 폐기된 현수막으로 ‘에코백’을 제작(300개)하고 이를 협약식 당일 시장 주변 상가에 증정했다.
이번 협약으로 재단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하고 재단 임직원들이 시장 및 시장 내 상가를 방문해 생필품 등 시장 물품을 구매하도록 권장할 계획이다. 향후 재단이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도 공덕시장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마포·공덕시장 주변 환경정화를 위해 재단과 시장 상인회가 함께하는 정기 봉사활동도 추진한다. 정형우 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재단 임직원들이 전통시장을 적극적으로 이용함으로써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