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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인천’·이낙연 ‘TK’·정세균 ‘호남’... 여권 주자 민심 공략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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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금민 기자

승인 : 2021. 08. 08. 15:31

이재명 인천 '백신 생산 공장' 방문
가팔라지는 공세에 '네거티브 중단' 선언키도
이낙연·정세균·박용진 고 김홍빈 대장 영결식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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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 경선 과정 격화되는 네거티브 공방을 중단하겠다고 밝히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송의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주말을 맞아 지역 민심잡기에 나섰다. 전국순회 경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조직 다지기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직 도지사 신분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주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 지사는 7일 강원 원주 의료테크노밸리와 춘천을 방문한 데 이어 8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는 인천 삼성바이오로직스 생산공장을 찾았다.

또 이 지사는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겨냥한 당내 공세 차단에 나서기도 했다. 이 지사는 “저는 오늘 이 순간부터 실력과 정책에 대한 논쟁에 집중하고, 다른 후보님들에 대해 일체의 네거티브적 언급조차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 후보들께 캠프 상황실장 등 적절한 수준의 상시 소통채널 구성을 제안한다”며 “후보 간의 신상이나 사실에 대한 확인이 필요한 경우, 언론이 아닌 캠프 간 소통채널에서 먼저 확인과정을 거침으로써, 불필요한 의혹제기와 공방이 발생하지 않게 하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영결식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하고 실종된 ‘열 손가락 없는 산악인’ 김홍빈 대장의 영결식이 열린 8일 오전 광주 서구 염주체육관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박용진(왼쪽부터)·정세균·이낙연 경선 후보, 민주당 송영길 대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故) 김홍빈 대장 영결식에 모여든 잠룡들… “불굴 의지 남겨줘”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박용진 의원은 장애 산악인 최초로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한 고 김홍빈 대장의 마지막 길에 함께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광주 서구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고인의 영결식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방명록에 ‘꿈이 있는 한 도전은 영원합니다’라는 글을 썼다”며 “김 대장의 삶이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주는 메시지가 바로 그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전 총리도 “김 대장은 국민들에게 다음 세대에게 불굴의 의지를 남겨주고 갔다”며 “길이길이 대한민국 미래를 밝히는 강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초석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김 대장이 남긴 뜻이 있으니 그 뜻이 우리 사회를 떠 받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사회의 연대를 위해서 전진하고 (김 대장의) 뜻을 잘 기리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후 포항을 찾아 철강 신소재를 생산하는 중견기업을 찾았고, 정 전 총리는 다산 정약용 선생이 유배생활을 한 강진 다산초당을 방문해 다산의 목민, 청렴, 애민사상 등을 기렸다.

김두관 의원은 이날 부산지역 선거사무소에서 문정수 전 부산시장과 함께 ‘민주당 고문단 간담회’를 가졌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각계 전문가들과 만나는 비공개 일정을 소화했다.

이 밖에도 추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당내 경쟁주자들의 이 지사를 향한 지사직 사퇴 요구를 거론한 뒤 “우리 당 경선이 정책경쟁이 아닌 네거티브로 흘러간다고 많은 국민과 지지자들께서 걱정하고 계신다”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원칙”이라고 주장했다.
정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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