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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MZ세대 겨냥 ‘세리프 TV’ 라이브방송 40만명 시청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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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승인 : 2021. 08. 10. 18:52

라이브방송 판매 물량 100대 준비…순식간에 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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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더 세리프’ 카카오쇼핑라이브 캡처/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리프’가 라이브방송 쇼핑을 즐기는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자)로부터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가 카카오쇼핑라이브에서 지난 4일 진행한 더 세리프 방송 중 준비한 물량 100대가 완판됐다.

이날 더 세리프 라이브방송을 지켜본 시청자만 40만8900명으로 집계됐다. 시청자 연령대는 30~34세가 가장 많았고, 25~29세가 뒤를 이었다. 성별은 여성 시청자 비중이 70%에 달했다. 라이브방송은 시청자가 궁금한 점을 실시간으로 해소해주고 곧장 판매까지 할 수 있어 최근 유력 판매 채널로 떠오르고 있다.

더 세리프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구 디자이너인 로낭&에르완 부훌렉 형제가 디자인에 참여했다. 세리프체 글꼴의 알파벳 ‘I’에서 영감을 받은 통통한 옆면이 특징이다. 인테리어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예쁜 TV’로 입소문이 난지 오래다. 방송에서는 더 세리프 TV의 화질과 사운드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MZ세대를 겨냥한 라이프스타일 TV 마케팅을 최근 강화하고 있다. 넷플릭스, 왓챠, 디즈니플러스 등 콘텐츠 구독 서비스가 늘면서 영화나 드라마 선택의 폭이 넓어졌기 때문이다. 콘텐츠 구독 서비스를 기존에 갖고 있던 TV로 즐기다가, 더 큰 TV를 구매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또 콘솔게임을 더 큰 화면에서 즐기려고 TV를 바꾸는 이들도 많다. 삼성전자가 젊은 세대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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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QLED 세리프 TV/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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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TV × 카카오프렌즈 이색 컬래버레이션 광고 캡처./사진=삼성전자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
미래의 TV 소비자인 10대와 접점도 넓혔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9일에는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라이프 스타일 TV 3종을 판매했다. 이 TV는 가상의 아이템이지만 5분만에 완판됐다. 제페토에서 꾸밀 수 있는 ‘내방’에 삼성전자 TV를 놓으려는 소비자들의 구매가 이어진 덕분이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10대들이 메타버스 플랫폼 안에서 자신의 캐릭터와 자기만의 공간을 구축하는데 몰두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메타버스 마케팅에 집중하는 것은 가상현실에서 소비한 제품을 현실에서 구매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프라인에서도 라이프스타일 TV 알리기에 한창이다. 지난달 11일에는 삼성전자가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와 손잡고 프리미엄 빔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포레스트 시네마’를 열었다. 포레스트 시네마는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내 투숙객 전용 야외 피크닉 공간인 ‘포레스트 파크’에 조성돼 올해 말까지 운영된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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