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군포역-금정역 일대 변화’ 기록 아카이빙 추진

기사승인 2021. 08. 1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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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청사(2)
군포시청.
군포시는 군포역과 금정역 등 원도심 일대의 변화과정을 기록화하는 아카이빙 사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아카이빙 사업은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는 원도심 지역의 생활문화와 일상 관련자료를 기록으로 남겨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문화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현장에서 발굴 임무를 맡게 될 마을탐사대인 시민기록가 20여명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이달 31일까지며 대상은 원도심 주변 거주 시민을 비롯해 기록활동에 관심있는 일반 시민, 인문·문화·예술분야에 몸담고 있는 군포지역 활동가 등이다.

참여자는 온라인 구글폼을 통해 선착순으로 선발하며 원도심 주변 거주 시민을 우선적으로 선발할 방침이다.

시는 선발된 시민을 대상으로 9월 13일부터 10월 11일까지 기록관리의 개념과 분류, 대상, 사진기록하기, 한국의 기록관리 사례 등 아카이빙과 관련한 다채로운 교육을 또는 비대면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 이수자들에게는 아카이빙 교육 수료증이 발급되며, 이들은 원도심 일대의 생활문화관련 자료들을 수집, 기록하고 주민들의 이야기거리를 채록하게 된다.

시는 마을탐사대의 기록 등을 모아 원도심 일대의 변화과정을 글과 사진, 동영상 등으로 기록하고 아카이빙 북으로 제작해 전시, 교육, 홍보, 다큐 제작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한대희 시장은 “원도심의 변화과정을 기록한다는 것은 과거의 삶을 토대로 현재를 재조명하고 미래 모습을 내다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지역공동체의 역사를 주민 스스로 일궈나갈 수 있도록 마을탐사대 모집에 관심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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