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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직원 수 3년 만에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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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승인 : 2021. 08. 20. 14:31

LG전자 MC사업부 직원들 이동 영향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전경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 전경/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직원 수가 3년 만에 소폭 증가했다.

20일 LG디스플레이 반기보고서를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6월30일) 직원 수는 2만6567명이다.

지난해 상반기 2만6231명보다 300여명 늘었다. LG디스플레이의 자발광디스플레이(OLED) 사업 활황에 따른 신규 채용, LG전자 MC사업부 직원 이동 영향으로 풀이된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액정표시장치(LCD), 중소형 패널 모두 호황을 이뤘던 2018년 상반기 직원 수가 3만3522명에 달했다.

하지만 2019년 적자로 돌아서면서 대대적인 군살빼기에 돌입했다. 3만3000여명이었던 직원 수는 2019년 상반기 2만9147명, 지난해 상반기엔 2만6231명까지 줄었다.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LG디스플레이가 전세계에서 홀로 생산하는 OLED 패널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성기의 기량을 되찾은 분위기다.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 서플라이 체인 컨설턴트’(DSCC)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40%에 달한다. 전년 동기(25%) 대비 1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DSCC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올레드 TV 점유율은 지속 감소했지만 최근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팹 증산과 LCD TV 패널 가격 상승이 결합돼 올레드 TV 점유율 상승이 일어났다”고 분석했다.

중소형 패널 시장에서는 애플의 공급망에 재진입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아이폰12’부터 두개 모델에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다음달 공개될 ‘아이폰13’ 시리즈에서도 ‘아이폰13’ 기본형과 ‘아이폰13 미니’용 패널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와 애플의 돈독한 관계는 장기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 생산 능력 확보를 위해 3조 3000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기 파주 사업장 내 신규 설비는 오는 2024년부터 가동될 계획이다. 새 공장이 완공되면 월 3만장 수준의 중소형 OLED 생산 능력이 6만장까지 늘어난다.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한 상황에서 LG디스플레이가 중소형 OLED 패널 생산능력을 키우는 것은 애플을 염두한 행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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