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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학대피해아동 여아쉼터 신규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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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환 기자

승인 : 2021. 09. 01. 12:08

구미시 학대피해아동쉼터 신규시설 개소 - 심리치료실
구미시가 1일 신규 개소한 학대 피해 아동 여아 쉼터 ‘아이 좋은 집’의 심리치료실 모습./제공=구미시
경북 구미시가 1일 학대 피해 아동 여아 쉼터(이하 쉼터)인 ‘아이 좋은 집’을 신규 개소했다.

구미시는 아동학대 발생 증가와 즉각 분리 제 시행으로 피해 아동의 일시보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긴급하게 예산을 확보해 상반기 위치 선정을 시작으로 공유재산 심의회, 위탁 기관 공모 선정, 8월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특히 학대 피해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에서 모금한 성금 1억원으로 쉼터 리모델링 및 차량 구입을 진행했다.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속적으로 각종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매년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을 꾸준히 기탁하고 있다.

이번에 개소한 여아전용쉼터는 비공개 시설로 별도의 개소식을 생략했으며 연면적 111㎡ 규모의 사무공간과 심리치료실, 침실 2, 거실, 주방, 화장실 2 등을 갖춘 단독주택으로 정원 7명의 아이들이 생활할 수 있다.

시설장을 비롯해 보육사 4명, 임상 심리치료 전문 인력 등 총 6명이 아이들을 보호 및 심리치료와 상담을 병행한다.

시 관계자는 “학대로 일시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이 신규로 개소하는 쉼터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하면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영아 전용쉼터도 추가로 설치해 피해 아동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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