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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바이오 자원공유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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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21. 09. 02. 13:22

인천 바이오산업 자원공유 플랫폼 ‘인천 바이오 맵’ 구축
자원공유 서비스와 네트워킹 전담조직 ‘바이오 코디네이터’ 구성
인천광역시청 청사12
인천시 전경
인천시는 대기업, 중소·스타트업, 대학, 연구소, 병원, 공공기관 등이 공존·협력하는 ‘바이오 자원공유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해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 인천시의 강점 바이오 뉴딜을 추가한 것으로 올해 4월 사업추진을 위한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바이오 스타트업과 대학 등 현장방문과 관련기관 업무협의 등을 거쳐 완성됐다.

바이오산업은 기술적 측면에서 막대한 연구개발에서 상업화까지 장기간이 소요되고, 중소기업의 사업화가 어려운 만큼 개별·분산형 연구방식에서 다양한 주체와의 연계를 통해, 기업 혁신을 위한 기술과 아이디어 개발에 외부자원을 활용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으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다.

이 같은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시는 인천 내 바이오산업 주체인 산·학·연·병·관이 보유한 기관정보, 인력, 기술, 시설·장비 등 다양한 자원을 총망라하는 인천만의 바이오산업 자원공유 플랫폼 ‘인천 바이오 맵’을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기관별 자원공유 서비스와 네트워크 형성 간의 연계성 강화를 위한 네트워킹 전담조직 ‘바이오 코디네이터’ 구성을 주요 골자로 하는 ‘바이오 자원공유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총 사업비는 약 36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올해 사업기획과 구축 준비를 시작으로 내년 구축 개시, 2023년 시범운영, 2024년 시스템 정식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단계별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내년도 예산 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시는 인천 바이오산업에 특화된 기관간 자원공유와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지난해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 지정과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를 유치했다.

이어 올해 K-바이오 랩허브 구축 후보지 선정 등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천 바이오 클러스터 내 기관 집적을 가속화하고 있다.

시는 바이오산업의 가치사슬 구조를 강화해 대기업과 중소·스타트업이 공존하는 인천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바이오산업은 개별 기업들의 독자적 운영보다 기업의 사회적 네트워크 확보를 통한 연구개발 운영과 기술 확보가 기업 발전의 주요 전략”이라며 “바이오산업의 창업·개발 촉진과 개방형 혁신 유도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산업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아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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