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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라인소프트, 270억 투자 유치…IPO 기술평가 진행

코어라인소프트, 270억 투자 유치…IPO 기술평가 진행

기사승인 2021. 09. 1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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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AI 전문 코어라인소프트의 기업공개(IPO)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최근 5개 기관 투자자로부터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7월 진행된 시리즈 B 펀딩 누적 투자금 150억원에 이은 후속 투자 유치다. 한투한화디지털헬스케어1호 사모투자합자회사, 엔에이치-아주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을 포함해 5개 투자사가 합류했다.

코어라인소프트 글로벌 진출 현황
이번 투자로 회사의 AI 기술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인정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7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확보한 코어라인소프트는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의료 서비스의 질을 한 차원 더 높이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중국 최대 종합병원 닝샤를 비롯해 대만 국립대 병원, 일본 훗카이도대 병원, 벨기에 루벤 병원을 포함해 국내외 100여 곳에 이르는 의료기관에 제품을 공급하며 폐 질환 진단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해왔다. 유럽 주요 6개국에서 올해부터 4년간 진행되는 유럽 최대 규모 폐암 임상 검진 ‘EU LCS Trial’(4ITLR)과 독일 폐암 검진 ‘HANSE’ 프로젝트에도 솔루션 공급자로 선정됐다. 미국 스탠포드의과대학, 하버드의과대학 수련병원(MGH)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폐 질환 분야에서 독보적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 인정받은 폐 진단 기술력을 토대로 의료 AI 분야 내 확실한 경쟁 우위를 확보해온 결과, 시리즈 C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와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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