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암 투병중인 ‘정현복 시장’ 3선 불출마 선언...시장직책 ‘연연’ 안해

기사승인 2021. 09. 1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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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관련 공무원 수사상황...불찰과 부덕의 소치 '죄송'
정치적 욕심과 현재 시장직책 '연연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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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10시 제303회 광양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암 투병중인 정현복 시장이 3선 불출마 선언과 함께 시민들에게 사과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광양시의회
광양 나현범 기자 = 혈액암으로 투병중이 정현복 전남 광양시장이 병가 낸지 4개월 만에 업무에 복귀하면서 14일 열린 제303회 광양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3선 불출마 선언’을 발표했다.

정 시장은 13일 시청에 출근해 시청간부들과 회의를 가진 후, 이날 오전 10시 광양시의회에서 의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인사를 나눴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장기간 자리를 비우게 된 것에 대한 미안함과 부재중에도 의원들이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쳐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 투병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정상 출근한 정현복 시장은 오전 9시 시장실에서 국장들로부터 주요현안업무에 대한 보고를 받았고 오전 10시에 제303회 광양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했다.

정 시장은 항암치료로 인해 다소 다소 야윈 상태로 임시회 신상발언을 통해 “지난 3월 혈액암을 진단 받고 6차에 걸쳐 항암치료를 받았다”며 “저로 인해 관련 공무원들이 수사를 받고 있는 현재 상황에 경위에 어찌됐든 치료를 받으며 장기간 시정 공백, 공무원들이 저로 인해 수사를 받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지방선거에 시장 3선 출마는 하지 않고 광양시정에 집중하겠다”며 “3선 도전보다는 먼저 혈액암 치료에 전념 하겠다”고 발혔다.

또 “저의 3선 도전 여부에 따라 지역이 정치적 분란과 반복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고 앞으로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고 건강 회복에 주력하며 시정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정치적 욕심도 이제 버렸고 시장직책에 대해서도 연연 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서 “저는 향후 사법기관에 성실하게 소명하고, 치료에 전념하면서 광양발전을 위한 진정성과 충심으로 임하겠다”고 입장을 냈다.

정현복 시장은 1단계 항암치료은 6차까지 완료한 상태로 추석이후, 서울을 오가며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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